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제47차 UN(국제연합) 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도 지난 1993년부터 정부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세게 물의 날 주제는 '도시를 위한 물(Water for cities)'로 도시팽창과 인구과밀,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도시 물 문제를 효과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 등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에 대한 소중함을 함께 인식하고 새로운 물의 시대, 21세기 녹색국가로의 발전을 향한 의지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물 부족 해소와 홍수로 인한 재해 예방, 깨끗한 물 공급, 물 관련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및 건강한 생태하천 조성과 같은 미래 물 관리 분야의 희망적인 정책방향도 전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등 16명에 대해 정부포상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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