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 이사장은 “천안함재단을 투명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순직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이 전승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주기 추모행사는 물론 생존장병의 사회복귀 등에 대해서도 앞으로 해군과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피격장병 유가족을 비롯한 생존장병들을 추모하고 지원해 온 천안함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평택안보공원 준공식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천안한재단은 천안함 피격사건 1주기 전날인 오는 25일 천안함 사건을 재조명하는 추모 세미나를 열고 26일 당일에는 저녁 6시부터 천안함 1주기 추모 범시민 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성금 395억5400만원 중 유족지원금 250억원을 제외한 잔액 145억5400만원으로 설립된 천안함재단은 지난 1월 21일 생존장병 58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의 위로금(총 2억9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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