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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라면업체인 캉스푸(康師傅)가 다음 달 또 한 번 컵라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면 6개월 동안 무려 세 차례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
중국 베이징상바오(北京商報·북경상보) 22일 보도에 따르면 캉스푸 관계자는 “스프에 들어가는 육류량을 늘렸을 뿐만 아니라 식품가격도 인상돼 컵라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오는 1일부터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10~15%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물류비, 원자재값 인상, 그리고 제품 수익률 저하로 캉스푸가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1일 캉스푸는 지난 해 실적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 해 매출 총이익이 4억7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4.42%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매출 총 이익률은 전년보다 약 6.2% 포인트 떨어져 28.43%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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