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날부터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롯데포인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포인트를 보유한 회원은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어린이재단 중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비씨카드도 23일부터 5월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포인트 기부행사를 펼친다. 특히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와 동일한 금액을 별도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해 일본 이재민 구호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24시간 상시기부 할 수 있다"며 "비씨카드 고객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일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역시 다음달 30일까지 홈페이지와 콜센터 및 전국 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포인트 기부 행사를 실시하며,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적립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전용사이트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포인트 및 카드결제 기부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 시작 후 불과 일주일이 지난 22일 현재 13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쌓인 상태다.
신한카드 측은 "평소 진행하는 테마별 포인트 기부행사보다 이번 일본 대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에 고객들의 참여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SK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단체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본에 체류 중인 회원에게 임시로 카드한도를 상향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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