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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물재생샌터내 파크골프장 7월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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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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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물재생센터 내 파크골프장 위치도.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잔디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3월 말 공사에 들어가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어린아이부터 노인, 장애인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며 일반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배우기 쉬워 가족단위로도 즐길 수 있다.

경기규칙은 일반 골프와 비슷해 9홀이나 18홀에서 진행되며 부드러운 플라스틱 공(무게 80∼95g)을 사용한다.

파크골프를 처음 만든 일본에서는 600여 개의 클럽이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일본 뿐 아니라 호주, 하와이 등지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시간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남 물재생센터 인근에는 지난해 9월 개장한 테니스장(14면)과 풋살경기장, 분수대, 산책로 등이 갖춰진 공원도 조성돼 있다.

김병위 물재생시설과장은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꺼리던 물재생센터가 주민친화공간의 집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남 물재생센터 파크골프장이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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