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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휴대폰 배경화면 수익금 일본 구호기금으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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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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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지진 및 쓰나미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이재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볼의 만화가인 토리야마 아키라와 함께 24일부터 디지털 만화를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제공해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재해지역 구호기금으로 전달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휴대폰 배경화면은 드래곤볼 캐릭터가 등장해 "지진피해 여러분! 정말 안타깝습니다만 절대로 지지맙시다. 힘내십시오"라는 내용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그린 디지털 만화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배경화면 수익금을 구호기금으로 제공하게 된 것은 일본 출판사와 디지털 만화 서비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일본 지진이 발생, 토리야마 아키라를 비롯 일본 출판사와 일본 구호방안을 논의하면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무선인터넷 오즈라이트(OZ Lite)나 홈페이지에 접속, 관련 콘텐츠를 다운로드(정보이용료 1000원) 받으면 되며, 고객이 지불한 정보이용료 뿐만 아니라 동일한 금액을 일본 구호기금으로 LG유플러스가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 LG유플러스는 보다 많은 일본 이재민 구호기금 마련을 위해 일본 및 한국 대표 만화작가들의 응원구호가 담긴 휴대폰 배경화면 12종도 빠른 시일내 제공, 수익금 전액을 구호기금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 구호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와글(Wagle)'을 통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메시지와 후원금을 전달하는 ‘와사비(와글로 사랑과 비전의 메시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와글에서 월드비전 공지글에 댓글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댓글을 단 사람 1명당 와글이 1000원을 일본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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