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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日 공장 가동 중단…'실리콘 웨이퍼' 생산량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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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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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대지진 사태로 반도체 원판인 실리콘 웨이퍼 공급난이 현실화하면서 반도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 일문판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일본 대지진으로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일본 신에츠(信越)화학공업의 시라가와(白河) 공장과 미국 MEMC의 우쓰노미야(宇都宮) 공장이 조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 두 공장의 가동 중단은 일본 전자업계는 물론 전 세계 반도체 산업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진으로 가동이 중단된 신에츠화학공업의 시라가와 공장의 경우 전 세계 웨이퍼 공급량의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MEMC의 우쓰노미야 공장도 공급 비중이 5%에 달한다.

문제는 신에츠나 MEMC 모두 피해상황을 파악하느라 언제 공장 가동을 재개할지 확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WSJ는 이들 공장의 피해 복구 및 생산 재개가 지연될 수록 업계가 받을 타격의 강도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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