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3일 일본 전중(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 모테기 마모루 회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일본 대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농업인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일본 전중 회장에게 굳센 의지로 농업피해 복구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11일 동북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위기로 일본 농업인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국 농업인 모두가 한뜻으로 그 슬픔과 고난을 조금이라도 나누어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회장은 한국농협에서 일본농협과 일본 농업인을 위한 구호활동과 조속한 재난 복구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과 모테기 마모루 일본 전중 회장은 2009년 임기 4년의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로 동반 선임돼 아시아 농협과 세계 농업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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