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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3억달러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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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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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위치도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전력청(PT. PLN)에서 발주한 1억3200만 달러 규모의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서부 아체(Aceh) 특별구 따껭옹(Takengon)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도수터널과 보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1억3270만 달러(약 1510억원)다.

일본국제협력기구(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지원 자금을 재원으로 발주됐으며,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PT. P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지금까지 26건, 2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사는 지난 2007년 수반(Suban) 가스처리시설 2단계 공사 완공 후 4년 만의 수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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