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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판도라TV 메인화면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터넷에 '편파해설 전용'(?) 프로야구 생중계 사이트가 생긴다.
판도라TV(http://www.pandora.tv)는 23일 "자신이 좋아하는 팀만 응원할 수 있는 '팬캐스트(FAN CAST)' 서비스를 정규시즌 개막일인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팬캐스트는 이름 그대로 팬이 주체인 중계 사이트이다. 기존 지상파TV나 케이블TV의 중계방송과 같이 중립 해설이 아니라 특정 구단의 입장에 서서 편파 야구해설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판도라TV는 친근감 있는 생중계를 위해 23일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대표로 있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와 협약식을 갖고 소속 연예인 김늘메, 김주철, 이진환 등을 캐스터와 해설진으로 섭외했다.
또한 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하면서 방송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전 두산 베어스 투수 이경필도 친정팀 두산을 응원하는 해설자로 나선다.
판도라 TV는 "올해는 두산, 삼성, 롯데, KIA 4팀의 전용 중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서 판도라TV는 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중계권을 구입하고, 영화 '쉬리' 제작사인 산하필름과 손을 잡아 올시즌 전 경기를 고화질 HD화면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팬캐스트 공식 홈페이지는 이달 25일에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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