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만약 지금 그분께서 살아있다면, 우리는 그분께 무엇을 묻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을까?”
“해봤어?” “하면 된다!” 등 지금도 흔히 회자되는 짧고 굵은 표현으로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강변했던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그가 살아 돌아온다면, 이 시대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까?
한 시대를 주름잡으며 한국 현대경제사에 큰 획을 그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상을 뜬 지 올해로 만 10년째다. 그를 추념하며 타계 10주기를 기념하는 의미로 출간된 이 책은, 정주영 회장이 지금도 살아있다는 흥미로운 가정 하에 문답 형식으로 정주영의 생활철학과 경영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아산 정주영은 남다른 통찰력과 한발 앞서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바탕으로 개인적 삶과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인물이었다.
이 책은 ‘아산 경영노트’를 통해 아산 정주영의 경영활동을 하나의 학문으로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장을 제공한다.
특히 정주영 특유의 리더십과 사업 확장 노하우, 조직 및 인력 관리 등 경영의 진수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경영학 교과서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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