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날 중국의 푸지엔싼위웬다통신과 베이징 SK차이나 본사에서 RFID 리더 USIM 카드 5만5000개의 중국 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싼위웬다통신은 시범서비스 이후 SK차이나와 공동으로 중국 내 이동통신사에 RFID 리더 USIM카드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 USIM 카드는 향후 중국 내 주류·의약품의 진위 여부 판별에 사용될 예정이다.
RFID 리더 USIM 기술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주류 진품검사 서비스로 상용화됐으며, 현재 서울시 주류 소매상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또 한미약품의 의약품 유통관리 및 실시간 재고관리 사업에도 사용 중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이 RFID 리더 USIM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함희혁 SK텔레콤 중국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국책과제로 개발한 모바일 RFID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로, 향후 SK차이나를 중심으로 중국 내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급확대를 추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이번 수출 사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응용제품 및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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