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도 봄의 전령사 크로커스와 백합 등 알뿌리 꽃을 심어보며, 봄 정원을 가꿔볼 수 있는 가드닝 체험과 꽃·나무 해설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식목일을 앞둔 4월 2일과 3일, 그리고 식목일 당일인 5일 페트병을 들고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하면 매일 선착순 100명씩 총 300명의 고객에게 산사나무 묘목을 무료로 증정한다.
산사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수로 4월말부터 꽃이 피며, 가을엔 빨간 열매를 맺는다. 열매 끝에 달린 가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액운을 막아준다며 집 울타리에 많이 심었다.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사랑받는 나무다.
정원 가꾸기를 즐겼던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정원 가꾸기를 “온갖 생명과 모든 아름다움의 비밀로서 함께 체험하는 예술수업”이라 정의했다. 봄의 전령사 크로커스와 백합 등의 알뿌리 꽃을 심어보며 이 예술수업에 동참해보는 것을 어떨까?
4월 3일 야외정원에서 봄 햇살 맞으며 나만의 정원을 가꿔볼 수 있다. 수목원 원예사의 교육적 강의가 함께하는 ‘집 안의 삼림욕’ 미니정원 가꾸기 체험은 홈페이지(www.beartreepark.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리 접수하지 못한 고객은 4월 2, 3일 이틀간 진행되는 ‘우리의 친구 꽃과 나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오후 3시까지 게이트하우스에 모인 선착순 10팀은 전문가이드가 들려주는 꽃과 나무의 이름 및 별명, 특징과 이름이 지어진 이유, 꽃말 및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