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장 증설은 총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전체 투자금액은 500억원이다. 1차 증설은 이달부터 2012년 6월, 2차는 10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에 이뤄진다.
SK케미칼은 그간 청주와 안산공장에서 고형제 및 패취제를 오산공장에서는 백신 및 혈액제를 생산해왔으나 생산량이 증가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했다.
여기에 해외기관의 감사가 증가하고 R&D 확대로 인한 임상용 의약품 생산이 늘면서 상업생산일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그 해결책으로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이번 공사에서 cGMP(미국 수준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및 EU(유럽연합) GMP 기준에 적합한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인석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내년 6월 1차 증설이 완료되면 고형제 생산량은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20억정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트라스트(관절염 치료제) 등의 패취제 생산라인은 2차 증설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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