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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리비아 사태 악화 30개월래 최고…105.75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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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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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국제유가가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배럴당 105 달러를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78센트(0.7%) 상승한 배럴당 105.75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26일 이후 30개월래 최고치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져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센트 내린 배럴당 115.72 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리비아 공습을 주도하는 미국 측의 새무얼 라클리어 제독이 "수일 또는 수시간 내에" 추가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뒤 상승세로 출발했다.

남부 시리아 도시인 다라의 회교 사원 인근에서 총성이 들려 최소한 4명이 숨졌다는 소식과 예멘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을 얻어 긴급조치를 발동했다는 소식도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토드 홀위츠 애덤 메쉬 트레이딩 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공습 뿐 아니라 예루살렘의 폭탄 폭발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도 이 지역의 불안정성을 고조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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