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기대 이하 <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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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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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S-Oil 지분가치 증가로 주가 하한선은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목표가 7만6000원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작은 114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기간 국제여객과 화물 수송량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S-Oil 주가 상승률이 유가 상승률보다 높아 S-Oil 주가 상승으로 인한 한진에너지 지분가치 증가액이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가치 감소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그는 "3월 1~3주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여객과 화물 수송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5% 감소했다"며 "일본 대지진 이후 여객 수송량이 급감하진 않았지만 아직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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