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철도사고는 317건으로 전년(382건) 보다 17% 감소했고 사망자도 135명으로 전년(161명)에 비해 16% 줄어들었다.
철도사고의 92.7%는 열차에 뛰어들거나 선로무단통행, 철도종사자의 안전소홀로 등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350명(사망 135명, 중상 136명, 경상 79명)으로 전년에 비해 11% 가량 감소했다.
사망자의 경우 열차에 뛰어드는 경우와 선로무단통행 등이 117명(86.7%)으로 가장 많았고 작업 안전소홀 등이 16명(11.9%), 건널목 통행위반 2명(1.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토부는 철도사고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2011년 철도안전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해 총8297억원을 투입해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건널목 입체화 △선로변 울타리 설치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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