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구 전회장의 전격적인 사의로 표류하던 KLPGA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협회 사무국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한명현 수석부회장을 회장 직무 대행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명현 수석부회장은 KLPGA의 대내외적인 회장 직무 대행 직을 맡으며, KLPGT(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주식회사 대표이사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직무 대행 기간은 2012년 정기총회 전까지다. 외부에서 회장을 영입하거나 또는 회원출신 회장 선출 등의 안건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외부 회장은 총회에서 추대하고, 회원출신 회장을 선출할 경우는 KLPGA 전체 회원 대상으로 직접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KLPGA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0년도 사업보고와 2011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