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유가보다 성수기 ‘매수’ <LIG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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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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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25일 대한항공에 대해 고유가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기존 추정대비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비아 사태 등으로 제트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돼 2011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존 추정대비 각각 27%, 19% 하향조정한다”며 “2011년 연평균 제트유가 전망은 종전 104달러에서 126달러로 21% 상향해 영업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지진으로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지만 연간 매출은 오히려 10.8% 늘어날 전망”이라며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의 이용객이 줄고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미주로 향하는 환승수요는 인천공항과 대한항공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장거리 수요가 탄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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