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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홀딩스, 4년 연속 '열린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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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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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풀무원홀딩스는 25일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식품업계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2726억원, 영업이익 197억원 등 풀무원홀딩스의 전년 영업실적이 보고됐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이 다뤄졌다. 또 풀무원의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0년 풀무원 지속경영보고서'가 발표됐다.

주주총회에 이어 남승우 총괄사장과 한윤우 전략경영부문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사업 본격 추진 등 중장기 사업 전략과 함께 성공적인 신제품의 출시와 신규시장 개척 등에 대한 토론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주주들은 경영진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풀무원의 경영 현안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었다.

남승우 총괄사장은 "풀무원은 지난해 전체적으로 수익구조가 건실해지고 위기에 대처하는 기초체력이 강해지는 등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중국, 동남아시아로의 글로벌화를 지속 추진,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홀딩스의 열린 주주총회는 미국의 세계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개최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벤치마킹 해 지난 2008년 국내 처음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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