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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나비효과 열창 '화제'…신승훈 "모험 한 번 같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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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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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인 나비효과 열창 '화제'…신승훈 "모험 한 번 같이 하자"

▲셰인 [사진 =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셰인이 특유의 미성으로 '위탄'에서 생방송에 진출할 자격을 얻었다.

지난 25일 MBC TV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은 김윤아와 신승훈의 멘토스쿨 각 4명의 도전자 중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2명을 가려내는 '파이널 편'이 방송됐다.

이날 평가에서 셰인은 윤건희·조형우·황지환과 멘토인 신승훈의 노래로 최종평가를 받았다. 

강타·거미·김연우·김조한·김태우 및 휘성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석한 최종평가에서 조형우와 황지환은 '로미오 앤 줄리엣', 윤건희는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열창했다. 셰인은 악보 없이 그랜드 피아노를 감미롭게 연주하며 특유의 미성으로 '나비효과'를 열창했다.

휘성은 셰인에 대해 "이 노래에 잘 어울리는 보이스다. 곡 선택이 참 좋았다. 신비로우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그런 감성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극찬했다. 

거미로부터 "음을 플랫으로 바꿔 부를 경우, 다양한 곡을 소화해내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을 듣기도 했지만 곧 "좋은 부분도 나쁜 부분도 있겠지만, 어색하지 않았다는 게 참 신기하다. 셰인만의 매력이다"란 김조한 호평이 이어지며 셰인은 시청자의 기대감을 더했다.

결국 심사위원 의견을 종합한 신승훈은 "나는 지난 20년 동안 모험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전제한 뒤 "여기까지 매력으로 왔다. 난 모험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셰인을 데리고 생방송서바이벌에 가는 건 모험이라 생각한다. 나와 모험 한 번 같이 하자"라고 '심사위원 만장일치' 합격을 통보하며 셰인의 두손을 잡았다.

누리꾼들도 "셰인의 나비효과 열창에 놀랐다", "셰인의 목소리는 최고는 아니지만 어딘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셰인의 '나비효과' 열창에, 나도 박수를 보냈다", "여러 위원이 "내일 당장 방송을 해야 한다면 셰인"이라는 평가에 나도 동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유의 리듬감으로 주목을 끈 황지환은 '로미오 앤 줄리엣'을 개성있게 편곡해 생방송 진출권을 획득했다.

내달 1일 방송에서는 탈락자 10명 중 2명을 선정하는 '패자부활전'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양정모, 손진영, 이미소, 김정인, 박원미, 이진선, 조형우, 윤건희, 김한준, 안아리 등 탈락자들이 경합을 벌인다. 

이날 합격한 2명과 이미 합격한 멘티 10인을 합친 총 12명은 생방송으로 펼쳐질 최종무대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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