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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린 만큼 가장 신선한 무대 보여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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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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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서혜·이동탁 커플 '돈키호테' 27일 무대 장식해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의 주역 커플 중 하나인 한서혜(좌)와 이동탁 커플.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돈키호테’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발레 돈키호테는 가난한 이발사 바질과 그의 연인인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이야기로 키트리와 바질의 발랄함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를 보는 것이 묘미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함을 더할 뿐 아니라 스페인 풍의 춤들이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관객들을 열광시키는 매력이 가득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스페인 광장을 재현한 떠들썩한 무대와 각종 춤의 화려함, 두 주역 무용수가 선사하는 괄목할 만한 기교에 있어서는 관객들에게 현실적인 시름을 잊게 할 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개성 넘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들이 총출동하게 될 이번 무대에서 유쾌한 바질과 발랄한 고집쟁이 키트리역에는 총 여섯 커플이 캐스팅됐다.

그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커플 중 하나가 1988년생 동갑내기인 한서혜, 이동탁 커플이다. 이들은 여섯 커플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처음 맡게 된 돈키호테의 주역이라 기대도 되고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신선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한서혜는 “어리기 때문에 더 많이 연습해야 되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어린만큼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다고들 해서 거기에 더 힘입어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0년 10월 입단 후 5개월 만에 당당히 주역을 맡은 신인무용수 이동탁은 “(한서혜와) 학교도 같이 다녔고 같은 동갑내기라 서슴없는 친구라서 조금이라도 틀린 부분까지 서로 다 얘기하며 맞춘다”라고 둘만의 호흡을 과시했다.

‘겁이 없다’는 것이 자신들의 장점이라는 한서혜와 이동탁은 “놀다 들어오는 것 같다”며 “뭘 모르기 때문에 정말 겁 없이 즐길 만큼 즐기고 들어오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한서혜는 쾌활하고 매력적인, 사람들을 활기차게 해주는 키트리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동탁은 순수하고 멋쩍으면서도 당당한 청년 바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그 포부를 밝혔다.

“미숙하지만 사랑스럽게 봐달라”는 이 커플의 모습에서 당당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 5시 30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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