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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에버랜드에 100% 풀 커버리지의 ‘T와이파이존’ 구축을 완료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단독으로 구축한 에버랜드 T와이파이존은 실내 90여개, 실외 100여개의 와이파이 무선랜(AP)이 설치됐으며, 단일 와이파이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 관람객은 실내외 구분없이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KT, LG유플러스 등 타사 가입자들도 한번의 인증만으로 T와이파이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에버랜드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광장, 식당, 매표소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은 물론 놀이기구간 이동통로, 정문 주차장, 내부 숙박시설 등에도 와이파이를 설치해 풀 커버리지를 구현했다.
또한 이동통신처럼 이동중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구역별로 하나만 인식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더라도 자동으로 단말기가 해당 AP를 바꿔 연결하기 때문이다.
이번 T와이파이존 구축에 따라 에버랜드 관람객들은 ‘에버랜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지도보기, 길찾기, 놀이기구 대기시간 확인, 추천코스 등의 기능을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 등 수도권 3대 테마파크 모두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이번 에버랜드 와이파이존 구축에 따라 서울랜드,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 단독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에버랜드와 협의를 통해 연내 ‘캐러비안 베이’에도 T와이파이존을 단독 구축할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에버랜드와 같이 신개념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SK텔레콤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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