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에서 30여년만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최종 승인을 향한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NRC는 미 전력업체 서던사가 주도하는 이번 건설계획이 환경에 아무런 위해를 미치지 않으며 건설승인을 막을 어떤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남동쪽으로 26마일 떨어진 부지에 건설될 이 원전 2기는 지난 1979년 펜실베이니아에서 발생한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30여 년 만에 다시 추진되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NRC의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원전 건설 계획의 재검토와 안전 점검 등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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