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전 공개된 최고출력 211마력의 '핫 해치' 골프 GTI. 모델은 레이싱모델 유아라(왼쪽)와 박시현.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
골프 GTI 실내외 모습. (사진= 김형욱 기자) |
이 차량은 ‘핫 해치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만큼 골프 특유의 디자인과 친환경성은 물론, 최고출력 211마력의 고성능도 겸비했다. 전 세계적으로 17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출시는 4월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 이후로 예정돼 있다.
디자인은 국내 출시된 기존 골프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2.0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넓은 영역대에서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28.6㎏·m의 성능을 뽐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9초에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38㎞.
아울러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높여 언더스티어를 방지하는 전자식 가로잠금 시스템(XDS)과 22㎜ 더 낮아진 스포츠 섀시를 도입해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타이어는 콘티넨탈의 18인치 '스포트컨택트2'를 기본 적용했다.
공인연비는 12.6㎞/ℓ.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86g/㎞로 동급모델 대비 친환경성도 높다. 국내 가격은 4390만원(세금 포함)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 GTI는 무제한 속도의 독일 아우토반에서 전설로 불리며 전세계 마니아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6세대 모델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GTI 모델이 출시되면 이를 포함 총 5개(1.6 TDI 블루모션, 2.0 TDI, 2.0 GTD, 1.4 TSI)의 골프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회사는 위 5개 모델을 월 5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모델인 ‘골프R’의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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