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을 비롯해 SK건설, 코오롱건설로 구성된 삼성컨소시엄은 지난 26일 열린 권선113-6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경쟁사를 따돌리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권선113-6구역은 지난 2009년 10월 열린 총회에서 삼성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었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이 총회 성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제기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효력정지 가처분이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져 2년여게 걸친 법정 공방을 벌이는 등 조합원간 첨예한 갈등을 벌이다 이번에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게 된 것이다.
26일 열린 이날 총회도 개최 직전까지 조합 집행부와 일부 조합원간 분쟁으로 총회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수원시가 파견한 시민감시단의 활동으로 별다른 사고없이 총회가 끝날 수 있었다.
한편 권선113-6구역 재개발사업은 권선규 세류동 817-72번지 일대 12만6830㎡ 부지에 아파트 32개동 1885가구(임대주택 322가구 포함)을 새로 짓는 공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