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30일 “공주시, 연기군 지역에 위치해 약 72.91㎢의 대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현장의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 건설현장 안심일터 만들기 선포식 및 안전감시단 발대식’이 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세종시 건설현장을 주관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공사 세종시 건설 1,2본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세종시 건설 단계부터 ‘안전 우선 명품 도시 건설’이라는 기치를 걸고 근로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안심일터 추진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시공참여 주체(발주기관, 감리단, 시공사 현장소장)간 자율적 재해예방 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활용한 ‘세종시 안전시공 감시단’ 구성 및 운영 등이 추진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2007년 3명에서 2010년 1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망자수도 09년까지 0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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