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소재로 한 독도어린이뮤지컬이 제작되기 때문이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사회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 뮤지컬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제작의 주인공은 ‘구리탁주 얼수’.
한민족식품연구원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구리탁주 얼수는 막걸리 수익금의 10%를 독도어린이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에 쏟아 붓을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모금활동을 통해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구리탁주 얼수는 구리지역 청소년들을 위주로 단원을 구성하고,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맞춰 뮤지컬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지켜라! 물개바위!’는 독도 물개바위 아래 수중의 물개마을이라는 가상공간에서 펼쳐지는 물개 등 포유류와 날치, 오징어, 곰치 등 어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후반부의 먹을거리가 풍부한 물개마을을 침범해 마을촌장인 물개아빠 등의 목숨을 빼앗고, 평화로운 서식지를 파괴하는 일본물개를 힘이 약한 마을구성원들이 포획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뮤지컬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을 향해 속 시원한 일갈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서주원 고구려문화연구회 회장이 2006년 쓴 극본을 토대로 구성됐다.
구리탁구 얼수 관계자는 “문화공연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뮤지컬을 제작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뮤지컬을 통해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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