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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4월3일 두산-LG 개막전 시구·시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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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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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사진 = TS Entertainment]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걸그룹 시크릿이 내달 3일 잠실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시크릿의 소속사인 TV Entertainment는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두산 베어스가 올시즌 성공을 기원하며, 개막전 시구·시타 주자로 시크릿을 선정했다"라고 30일 밝혔다.

시크릿의 시구와 시타는 두산의 제의로 이뤄졌다. 소속사는 "멤버 전효성과 송지은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평소 시크릿 음악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는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시구·시타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초 올시즌 연예인 제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두산베어스 명예선발투수 탤런트 홍수아(25)는 개막일인 2일 신인 걸그룹 '치치'와 응원단상에 올라 깜짝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은 개막전에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에 두산의 전신인 OB의 우승을 이끈 '불사조' 박철순과 김경문 현 두산 감독이 배터리를 이뤄 시구할 예정이며 시타에는 김우열 씨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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