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아프리카 시장에 빠르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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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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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도, 교역액 매년 급증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인도가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아프리카에서 빠르게 세를 불리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연합(EU), 중국과 미국에 이어 아프리카의 4대 교역국으로 떠오른 인도는 매년 무역 규모를 불리고 있다.

아시아 3대 경제대국인 인도와 아프리카 간 무역액은 2004~2005년 96억 달러에서 2009~2010년 350억 달러로 약 4배 가까이 늘었고 인도의 아프리카 수출액도 같은 기간 56억 달러에서 135억 달러로 급증했다.

인도의 아프리카 수출품 가운데 의약품이 11.1%, 기계류가 10.8%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아프리카 수입품 중에서는 석유제품과 금이 각각 63.5%와 13.1%를 점하고 있다.

아난드 샤르마 인도 무역장관은 이날 “2010~2011년 자국과 아프리카 무역액이 450억 달러로 늘었고 2015년까지 750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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