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지난해 당기순익 3156억원…전년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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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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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156억원을 실현했다고 31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5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의 증가로 인해 전분기와 대비하면 19.1% 감소했지만 총수익이 증가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516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8.6% 증가한 1조355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수익은 39.2% 감소했다. 이는 투자상품과 보험판매 수수료 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환파생관련 수익이 감소하고 대출 및 카드신규와 관련한 지급수수료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씨티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편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 (ROE)은 각각 0.53%, 6.01%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 현재 바젤 II 기준의 BIS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17.22% 와 14.33%를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는 은행권 최저 수준인 1.36%을 기록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36.1%이다. 작년 말 총자산은 53조5000억원으로 2.0% 증가했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과 경영지표, 실적 등은 전반적으로 만족할 수준"이라며 "올해는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브랜드 인지도 증대, 영업망 확장 등을 통해 수익성을 견고히 하는 성장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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