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의원, 한중일 시민단체와 ‘日교과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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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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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여야 국회의원과 한국·중국·일본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3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3국 공동 역사교과서 제작 추진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한중일의 평화.우호 관계를 위협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일본에서 잘못된 역사교육이 이뤄지지 않도록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한일 국회의원과 한중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해 일본 교과서의 문제점을 국제기구에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한중일 공동 자료집을 만들어 일본 학교에 배포하고, 궁극적으로는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를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및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박상은, 민주당 김영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과 일본 시민단체측 오우카 후미요(相可文代)ㆍ우쓰미 다카오(內海隆男)씨, 중국 시민단체측 천춘롱(陳春龍)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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