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일본에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기조를 재확인하고 종합해양과학기지 건설 등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민 차관은 이 자리에서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으로 명백히 우리 영토라는 측면에서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일본의 어떤 기도에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일본의 역사왜곡이 심화되고 영토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특히 일본이 4월 초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재차 주장할 경우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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