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얼라이드아이리시은행, 뱅크오브아일랜드, EBS은행, 아이리시 라이프앤퍼머넌트 등 4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며 총 240억 유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호노한 뱅크오브 아일랜드 총재는 “이같은 지원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필요하다”며 얼라이드아이리시은행 135억 유로, 뱅크오브아일랜드 52억 유로, EBS 15억 유로, 아이리시 라이프앤퍼머넌트 40억 유로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앞서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모두 850억 유로(134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다. 이중 500억 유로는 정부 재정에 쓰이며 350억 유로는 아일랜드 은행들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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