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이어트를 표방하는 판매 식품 44개 품목을 검사했다. 당시 14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시부트라민, 에페드린, 페놀프탈레인, 요힘빈 등이 검출됐다.
이에 식약청은 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안전한 식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불 등 피해 구제가 어렵기 때문에 구매하지 말라고 밝혔다.
또한 유명연예인이나 한의사 등을 모델로 한 일명 ‘한방다이어트’ 광고의 경우 체험 전·후 사진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강조했다.
한방다이어트의 허위·과대광고 행위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19건을 적발하여 ‘식품 허위과대광고 정보공개 창’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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