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도심 속 한옥에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최순우 옛집이 4월부터 일반에게 개방한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쓴 제4대 국립박물관장 혜곡 최순우 선생이 살던 집으로, 2002년 시민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보전된 특별한 의미가 담긴 1930년대 근대 한옥이다.
이 집은 경기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바깥채로 된 튼 ‘ㅁ’자 형 집이다.
2004년부터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며, 혜곡 최순우 선생과 근대 한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달 문화강좌와 음악회, 전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서울성곽과 성북동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는 도보여행 코스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문화유산 보전 운동에 참여하는 후원회원에게는 행사 참여 혜택과 성북동 문화예술인을 소개한 책 '잊혀져가는 우리동네 옛이야기를 찾아서2-성북동'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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