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S&P는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해 추가적인 등급 하락이 즉각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2013년부터 적용되는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규정에 따라 아일랜드의 채권을 보유한 기관 등의 손실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등급을 낮췄다.
아일랜드 정부가 전날 발표한 4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모두 240억 유로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P는 그러나 매우 강도 높은 스트레스 테스트가 실시됐기 때문에 아일랜드 경제의 성장 전망은 그리스나 포르투갈 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파산위기에 처한 은행을 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등으로부터 모두 850억 유로(134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