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27 재보선 선거체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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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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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4.27 재보선 선거체체 돌입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4.27 재보선 후보등록(4월12∼13일)을 1주일여 앞두고 이번주부터 각 당이 선거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경기 성남분당을 보궐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출마에 대항할 후보 결정을 위해 3일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

이 경선은 공천 신청자 5명을 대상으로 하지만 예비후보들 중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간 `빅매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지사 보선은 민주당이 이미 최문순 전 의원을 출마 후보로 확정한 반면 한나라당은 4일 당원과 강원도민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 경선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여기서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선출될 경우 민주당 최 전 의원과의 `MBC 사장 선후배'간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남 김해을 보선에서는 전날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됐으며 야권은 후보 단일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당을 재보선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선거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강원지사 보선에 중앙당 차원에서, 분당을과 김해을은 맞춤형으로 지원에 나서는 `선택과 집중' 작전을 구사할 방침이다.

특히 당 지도부는 `강원 탈환'이란 목표 아래 강원발전 공약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타깃으로 한 선거지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선거구도를 `정권 심판론'으로 잡고 분당에서의 바람을 강원지사와 김해 선거로 확산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손 대표는 분당에 거점을 두고 필요시 강원.김해에도 나서기로 했으며,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등도 지역별 역할분담을 통한 선거지원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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