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초밥이 김밥·롤·도시락 등 밥으로 만든 조리 식품 중 매출이 가장 높고, 지난해 1주일 동안 290~390원에 팔았을 때 매출이 평소보다 70% 이상 늘어난 것을 볼 때 가격 경쟁력만 있다면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 기획을 위해 대만·태국 등 해외에서 가공한 재료를 조달하고, 상품기획자(MD)가 직접 네타(밥 위에 얹는 수산물 재료)의 크기와 가공방법(칼질 방향)까지 간여하는 등 6개월 동안 준비를 했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상품 구색도 늘려 ‘해초 샐러드’, ‘왕우럭조개 초밥’, ‘연어 계란말이’ 등 9개 메뉴를 추가했다.
김상현 조리식품 MD는 “지난해 다양한 가격대로 단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 결과를 분석해 적정 판매가를 산정할 수 있었다”며 “충분한 시장 수요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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