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69개 해수욕장 명칭 해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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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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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공원에 있는 69개 해수욕장들의 명칭이 해변으로 바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한려해상, 태안해안,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등 국립공원에 있는 69개의 해수욕장을 해변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학동몽돌해수욕장은 학동몽돌해변으로, 연대도해수욕장은 연대해변으로 명칭이 바뀐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는 학암포해수욕장은 학암포해변으로, 백사장해수욕장은 백사장해변으로 바뀌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있는 발포해수욕장은 발포해변으로, 하누넘해수욕장은 하트해변으로 바뀐다.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격포해수욕장은 격포해변으로 바뀐다.

그 동안 해수욕장은 바닷물로 목욕하는 장소라는 느낌과 여름철에 집중되는 탐방으로 국립공원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명칭 변경은 해변을 해상 국립공원의 주요 자원으로 삼고 여름 한철이 아닌 사계절 이용으로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여름 성수기 이전인 오는 6월까지 변경된 명칭으로 각종 안내시설을 정비해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명칭변경은 탐방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기존 명칭에서 해수욕장을 해변으로 변경한 것으로, 사계절 탐방객 유치를 통해 자원의 가치와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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