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망명 전 리비아 외무장관, 테러 승인 혐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3 15: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英 망명 전 리비아 외무장관, 테러 승인 혐의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영국 신문 선데이타임스는 최근 영국으로 망명한 무사 쿠사 전 리비아 외무장관이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영국 정부에 대항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을 지원한 의혹이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신문은 "법원 서류상에 리비아 정권이 IRA에 셈텍스 폭탄을 제공하는 것을 감독하고 공모한 인물로 쿠사 전 장관이 적시돼 있다"며 "셈텍스 폭탄은 런던과 워링턴에서 8명의 생명을 앗아간 IRA의 테러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쿠사가 1980년 런던 리젠트 공원에서 살해된 BBC기자 모하메드 라마단에 대한 테러를 승인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의회와 테러 희생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쿠사를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영국 정부가 테러 용의자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