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협상 결과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한 오류는 없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글본 번역 재검독 결과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기존에 제출한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철회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새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부 감사를 통해 번역 오류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 대한 문책을 단행하고, 외부 전문 번역인력 채용 등 FTA 번역 시스템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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