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아주지역 재외 문화홍보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사회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력인사들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각국 주재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들은 현지 저명한 문화예술인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한국 알리미’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계 35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해외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 41명은 국가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현지 자문위원들이 추천하는 젊은 문화예술인 등을 문화부 산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위탁 교육하는 등 세부실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설립한 코리아센터와 각국의 한국문화원 시스템 개편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정 장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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