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필리핀에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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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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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필리핀 세관직원 12명을 초청해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KOICA 자금으로 특별히 필리핀 세관직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수출입통관제도, 사후심사제도, 밀수단속 기법, AEO제도, FTA 집행 등 아국의 관세행정 전반을 전수할 예정이다.

관세청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개도국 능력배양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해왔으며, 주요 공항만 세관장 등 핵심간부 위주로 총 61회, 약 1000여명에 대하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국에서 연수를 받았던 외국 관세청 직원들은 현재 각국의 국·과장급 이상 핵심인재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 관세청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필리핀 세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필리핀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관세행정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화된 우리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대한 개도국 세관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UNI-PASS 해외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금년에 총 15회 이상의 개도국 세관직원 훈련을 실시하여 외국세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원활한 해외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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