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가봉 방문..대통령ㆍ외교장관 등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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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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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외교통상부는 5일 아프리카 순방 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3~5일 가봉을 방문해 가봉 정부인사들과 양국간 포괄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4일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을 예방해 지식공유사업(KSP) 지원 등의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설명했으며, 비석유 산업 육성.녹색 성장.서비스 산업개발을 중심축으로 하는 ‘신흥 가봉정책’과 관련된 양국간 상생협력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봉고 대통령은“정무 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또 이번 방문 기간에 폴 퉁기 가봉 외교장관과 분두쿠 라타 외교장관 대리, 바로 샹브리에 석유광물부장관 등을 만나 ▲양국간 고위 인사교류 확대 ▲에너지.자원, 인프라.건설 분야에의 우리 기업 진출 확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 확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김 장관은 가봉 현지 교민 및 기업인 대표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통해 가봉에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교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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