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813만대를 기록하면서 1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 1대 수준(0.91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11년도 1분기 자동차 등록현황’을 발표했다.
총 자동차등록대수는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올해 1분기에만 약 18만8000대가 증가했다. 이는 작년 동기 증가대수(약 15만8000대)에 비해 18.9%가 늘어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차종별 등록현황은 △승용 1381만대(76.2%) △승합 105만대(5.8%) △화물 322만대(17.7%) △특수 5만7000대(0.3%)순으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708만대(94.2%) △영업용 98만대(5.4%) △관용 7만대(0.4%)로 조사돼 자가용 승용차만 1330만대로 전체 자동차의 73.4%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424만대(23.4%) △서울 299만6000대(16.5%) △경남 140만대(7.7%)의 순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만 전체 차량의 45%인 817만대가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식별론는 △2010년식 150만대 △2002년식 145만대 △2007년식 123만대 순이며, 2001년 이전 등록된 자동차가 전체의 28.5%(544만대)로 차지했다.
수입차 비중은 전체의 3%에 해당하는 54만3742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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