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열린 이 대화의 자리에는 지역내 22개 읍·면·동 주민 4000여명이 참석해, 297건의 건의사항을 시에 접수했다.
접수된 민원으로는 팽성지역 중학교의 학군조정과 산업단지 조성 및 우수기업 유치, 안중출장소 이전, 토지거래허가지역 해제, 통복시장 활성화 등의 지역별 건의사항 등이다.
시는 이달 안으로 민원에 대한 조치계획 보고회를 열고 예산반영 및 연차별 추진사항 등의 구체적 해결방안을 마련케 된다.
7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민선 5기 출범 후 삼성전자 유치·개발사업계획 재조정·일자리 창출 등의 각종 현안사항 계획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개별적인 질문이나 건의사항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이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시정 운영 및 정책방향을 충분하게 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은 각 읍면동의 전체적인 발전방향과 평택시 전체 발전방향을 고려해 추진케 될 것"이라며 "건의사항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있도록 각 실무부서에서 적극적인 조치계획을 마련·추진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민호(팽성읍)씨는 "평택시의 굵직한 현안사항과 함께 지역별 발전방향을 자세하게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평택시 발전과 비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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