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는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1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2011 The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온라인 투표에서 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기준 총 12만 2932표를 얻어 기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비는 이날 6만 3594표를 획득하는 데 그친 2위, 대만 가수 겸 배우 주걸륜(Jay Chou)에 두 배 가까이 앞섰다. 팝 가수 비욘세(Beyoncé), 미국 배우 크리스 콜퍼(Christopher Colfer), 보수 논객 글렌 벡(Glenn Beck)은 3~5위에 차례로 랭크됐다.
앞서 비는 같은 온라인 투표에서 지난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시간이 갈수록 다른 후보들과의 표차가 벌어져 최종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타임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별도의 내부 선정 절차를 걸쳐 5월 중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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