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취득세율 인하와 민간택지 상한제 폐지 문제로 주택거래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그동안 미뤄졌던 물량이 쏟아지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9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오픈 8곳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 서울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리버젠'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18개동으로 전용면적 59~134㎡의 1821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113㎡와 134㎡ 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우미건설도 13일 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 30블록 '양산 우미린'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1층, 지상 28층 8개동으로 전용면적 59㎡의 720가구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은 1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서울숲 더샵'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숲 더샵은 지하 5층, 지상 42층 2개동의 아파트 495가구(전용면적 84~150㎡)와 오피스텔 69실(전용면적 66~143㎡)로 이뤄진다.
같은 날 대우건설·반도건설·한라건설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공급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합동으로 오픈한다. 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전용면적 59㎡ 총 812가구, 반도건설은 Aa-9블록에 전용면적 59㎡ 1498가구, 한라건설은 Ac-12블록에 전용면적 105~125㎡ 총 857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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