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취임 축하 떡 대금과 신임 임원 축하 화분 공매 대금 등 9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의 유종하 총재(네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이순우 은행장 취임을 축하하는 떡 구매비용 8000만원과 신임 임원 축하 화분 공매 수익금 1000만원 등 총 9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이 행장이 축하 떡 대신 그 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조성됐다.
이 행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더 밝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결식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의 열기가 식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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